독립공간 원룸 얻을 때 임차인이 알아야 할 중요한 몇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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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정보

독립공간 원룸 얻을 때 임차인이 알아야 할 중요한 몇 가지

by 부자정원사 2022. 3. 18.

대부분 아직 목돈이 없는 20, 30 젊은 세대들은 직장을 구해 집을 떠나게 되면 원룸을 얻게 된다. 보증금이 저렴하면 월세가 높기 때문에 직장에서 월급을 타도 목돈으로 모으기가 쉽지 않다. 최근 서울에 직장을 얻고 관악구 역세권 원룸주택에 입주한 Y양도 직장이 있는 강남으로 출퇴근 하기 좋은 위치라는 판단하에 직방앱https://www.zigbang.com/ 통해 찾아간 부동산사무실 중개인과 함께 몇 시간 동안 지하철 인근 위주의 원룸을 보러 다녔지만 직방앱에서 보던 방들은 미끼용일뿐 실제로 보여주는 방들은 허름하다 못 해 지저분 하고 냄새도 나는 형편없는 원룸들로 월세가 50만원 이상 달라고 했다. 심지어 키큰 성인 남성은 다리나 제대로 뻗을 수 있을까 싶은 원룸도 있고 건물을 짓다 자투리가 된 듯한 세모진 방으로도 안내되었는데 여성 혼자 살아야 하는데 창문에 안전시설도 되어있지 않아 보안시설 형편도 걱정해야 하고 매달 월급에서 지출되야 하는 원룸의 월세 생각에 머리가 아파오고 다시 고향으로 내려가야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나마 부동산 중개인에게 무조건 안전하고 깨끗한 원룸을 요구했더니 뒤로 갈 수록 그나마 깨끗한 원룸들을 소개 했다. 그러나 마음에 드는 원룸은 매달 나가는 월세가 만만치 않았다. 마음에 들면 월세가 비쌌고 그중 마음에 드는 새롭게 리모델링 된 원룸이었는데 보증금 1천만원에 월세 57만원을 내고 별도의 관리비를 더 내야 한다는 중개인의 말에 한숨이 저절로 나왔다. 한달 월급을 받으면 원룸값만 60만원이 넘게 지출해야 하고 하루 식비 1만원씩만 잡아도 한달에 백만원은 훌쩍 지출되어야 하는게 현실과 마주 한 것이다. 돈을 모으자고 온 곳인데 집주인을 돈 벌어주러 온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 온 엄마가 그렇다면 보증금을 1천만원 더 줄테니 보증금 2천만원에 월세 45만원 관리비없이 맞추자는 제안에 중개인은 그렇게 많이 가격을 낮출 수 없다, 요즘 1천만원의 이율을 말하면서 안 된다고만 했다. 중개인으로서의 자세가 아닌 건물주의 대리인처럼만 느껴졌다. 부동산중개인은 보증금 2천만원에 월세 50만원 관리비 별도를 요구했고, 딸이 걱정되는 어머니의 강력한 항의와 협상에 월세 42만원 관리비 3만원, 전기수도요금은 별도로 내기로 합의하고 그나마 보안이 잘 되고 깨끗하게 리모델링 되어 있는 원룸으로 계약하게 되었다.

첫번째, 원룸을 구해야 하는 경우 손품(직방앱)만 팔것이 아니라 직접 발품을 팔아야 한다. 내 직장이나 학교가 가까운 곳 동네를 시간날 때 걸어다니면서 원룸건물에 적혀 있는 전화번호로 주인과 직거래 하는 것을 권한다. 시간을 넉넉하게 원룸도 천천히 둘러 볼 수 있고 안전시설 등도 확인 해 볼 것을 권한다. 주인을 직접 만나 계약하게 될 경우 서로 원하는 가격을 조율할 수도 있고 부동산중개수수료를 아낄 수 있으니 이 또한 이익이다.


두 번째,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직방앱이나 부동산중개소를 이용할 경우 미리 앱에서 보고 온 원룸이나 부동산중개인의 사진을 통해 원룸에 가 보게 될 것이다.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사용하는 수단이다 보니 처음 만날 때부터 직방앱에서 본 원룸과 동일한 물건을 보여달라고 하면 대부분은 이미 어제 계약되었다고 말할 것이다. 일명 사진은 미끼일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그 원룸과 가장 비슷한 원룸을 보여 달라고 하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세 번째, 부동산은 정가제가 아니다 중개인이 말하는 금액을 무조건 다 주어야 할 의무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얼마든지 협상이 가능하다 원룸을 구할 때도 협상해야 한다. 내가 원하는 금액까지 낮출 수 있는지 한달 월급에서 얼만큼의 월세를 지출할 것인지를 분명히 마음속에 정하고 가야 한다. 원룸 시설이 좋으니까 얼마를 더 내야 한다거나 하는 요구에 무조건 계약하게 된다면 계약기간 동안은 꼼짝할 수 없다.

네 번째, 마음에 드는 방을 구했다면 자신이 들어 가 살 건물에 등기부등본 을구에 대출금액을 꼭 확인해야 한다. 내가 입주하기 전에 해당건물에 대출이 많아 나중에 최소금액변제를 받을 수 없다면 어쩌면 나는 그 집에 내 소중한 돈을 다 뺏기고 나올 수 있으니 반드시 그 주변 시세와 을구의 대출금액이 건물가격을 넘어서지 않는지를 확인하기 바란다.

다섯 번째, 부동산중개수수료를 적정하게 받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Y양의 경우 2천만원에 45만원 월세계약을 했는데 수수료를 처음에 50여만원 말하고 월세를 깎아준 것을 생색내듯 중개수수료 33만원을 요구했다. 정확히 계산하면 27만원 정도가 적정금액이다. 부동산중개수수료 계산하는 방법을 아래 링크에 공유하니 꼭 참고하기 바란다.http://www.landcal.9rim.com/

여섯 번째, 안전하게 계약하고 이사까지 마쳤다면 해당 동사무소를 방문하거나 민원24https://www.gov.kr/portal/main 통해 건물 주소에 전입신고를 하고 확정일자를 반드시 받아 두어야 한다. 만에 하나 해당 건물이 경매에 넘어갈 경우 최우선변제를 받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절차다.

싸고 좋은 물건은 어느 것에나 적용되어도 좋은 것이다. 싸고 좋은 원룸 구하기에 좋은 정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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